배민, 소상공인 상생 경영... 830억 규모 정산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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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소상공인 상생 경영... 830억 규모 정산대금 조기 지급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9.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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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민1, 포장 주문 입점 소상공인 대상
PG사 협력없이 자체 보유 자금으로 지급
배민셀프서비스 정산내역 항목서 일정 확인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830억 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당초 13일에 지급 예정이었던 대금을 8일에 정산한다. 예년과 달리 PG사와 협력없이 배민 자체 보유 자금으로 지급한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 주문 등 배민에 입점한 모든 소상공인 매장이다. 일자 별 정산금액, 입금일정을 배민셀프서비스 내 정산내역 항목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민은 그동안 소상공인들 영업에 원활한 현금 흐름을 위해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2019년 4월 업계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입금시간을 오전으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기존 11시~15시에 사이에 이뤄지던 대금 지급이 오전 8시~12시 사이로 변경됐다. 올해 1월에는 정산주기를 단축해 결제일로부터 4일 후에 지급하던 방식을 3일로 단축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정산플랫폼팀 팀장은 "추석 연휴로 늦어지는 매출 정산으로 사장님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올해도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배달의민족은 지속해서 정산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등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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