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사내봉사 '우아한땀방울'에 소상공인·라이더 참여
상태바
배민 사내봉사 '우아한땀방울'에 소상공인·라이더 참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18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거 어르신 200명에 도시락 등 전달
도시락 제작 비용 배달의민족이 부담
봉사 모집 1시간만에 100명 지원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우아한땀방울' 사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직원 19명은 송파구에 사는 독거 어르신 200명에게 도시락과 손편지 등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는 외식업 소상공인들과 라이더 50여명이 동참했다.

배민 프렌즈(배민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사장님들의 모임) 소상공인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쿠킹스튜디오에서 직접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시락에 라이더들은 손편지를 써서 동봉했다. 임직원들은 꽃을 포장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꽃편지 도시락' 200개를 라이더, 임직원들이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도시락 제작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배달의민족이 부담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생활비 부족, 주거 환경 등으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선정했다.

배민측은 봉사활동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라이더들이 높은 참여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모집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자마자 1시간만에 100여명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 설명이다. 

'우아한땀방울'은 2019년부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자율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나눔 봉사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360명이 참여해 노숙인 식사 제공, 수재민 피해 복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9월 추석 때는 배민프렌즈 2기 사장님들이 처음으로 참여해 독거 어르신들에 떡만둣국 밀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라이더와 사장님들이 배달의민족과 함께 지역 이웃을 돌보며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파트너가 함께 나눔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