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료 지원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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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료 지원 전국 확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9.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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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기 등 총 9천여 명 소상공인 지원
총 3억원 규모 가입 지원금 지급
지역과 함께 지원 규모 확대... 최대 6만명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이다.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70~90%를 부담하고 나머지를 가입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험료 자체는 연간 수만 원대로 저렴하지만, 보험 자체에 대한 생소함이나 인식 부족 등으로 실제 가입률이 낮았다.

배달의민족은 올해 3월부터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보험료(소상공인 부담분) 전액을 배민이 부담해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제주, 전남, 강원, 경기 등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총 9600여 명 소상공인들에 도움을 줬다. 가입 지원금은 총 3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에 보험 지원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며 가입 지원 대상 소상공인도 최대 6만 명으로 확장했다. 외식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배민사장님광장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 현대해상 풍수해보험 상담채널 등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다. 보상한도는 5000만원에서 최대 9000만원으로 지자체별 보험 가입 지원 예산에 따라 다르다. 피해 발생시 자부담금은 20만원 수준이며, 보험효력은 이달 26일부터 1년간 발생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으로 큰 손실을 막은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전국 단위 지원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으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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