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출마 이진복 "3조 투입, 가덕신공항 연결 인공섬 재추진"
상태바
부산시장 출마 이진복 "3조 투입, 가덕신공항 연결 인공섬 재추진"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1.24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동서 '연결고리' 역할 기대"
국민의힘 이진복 전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 월석아트홀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국민의힘 이진복 전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 월석아트홀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영범기자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부산 인공섬 공약'을 선거 이슈로 등장시켰다.

최근 가덕신공항 건립에 따른 부산 동서 연결고리로 약 3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부산 스마트 신 시티(Sea+City)'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이다. 이 전 의원이 추진하는 인공섬은 남항 외항 앞바다 일대 200만 ㎡ 규모로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다.

또 이 전 의원은 "국내외 금융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이익금은 부산시로 귀속시킬 것"이라며 "부산 스마트 신 시티는 원도심 개발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관광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인공섬 건설은 지난 1989년 당시 안상영 시장에 의해 처음 추진되면서 160억 원 규모의 용역비를 쏟았지만 1994년 정문화 시장에 의해 사업성이 없고 추가 용역비를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전면 중단됐다.

이후 2013년 국토부가 부산항을 미항(美港)으로 만들겠다며 영도 인근에 인공섬을 짓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일부시민들의 환경 훼손 등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