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 "신상해 시의장 소파·관용차량 바꿀 때인가"
상태바
국민의힘 부산시당 "신상해 시의장 소파·관용차량 바꿀 때인가"
  • 강영범 기자 기자
  • 승인 2020.09.09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시기, 시의장 행보 부적절"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이 취임 후 의장실 가구를 바꾸고 관용차량 교체도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시당은 8일 전임 의장이 쓰던 가구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640만원이나 들여 2년밖에 안 된 탁자와 소파를 교체한 것과 기존의 에쿠스 차량과 동급인 1억원 상당의 대형 승용차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부산시의 행정부를 견제, 감독해야 할 의회 수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보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이날 부산시당 신혜정 부대변인은 "현재 자영업자를 비롯한 부산시민들이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헤아리는 일에 더 충실하고, 그 해결책 마련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특권의식 내려놓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부산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신상해 의장은 “손님 접견을 하기 위한 공간을 복원시키기 위해서 관련 물품을 찾았지만 일부는 버리고 일부는 다른 곳에 사용하고 있어서 저렴한 것으로 구입을 했다”면서 “이전 의장이 사용했던 집기류가 불편하기도 해서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