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지지"... 부울경 시도지사·상의회장, 합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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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지지"... 부울경 시도지사·상의회장, 합동 기자회견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2.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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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은 부울경 번영의 길... 지역 경제·산업에 새활로 기대"
17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가덕신공항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모습.(왼쪽부터 송철호 울산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부산시
17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가덕신공항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모습.(왼쪽부터 송철호 울산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함께 모여 "가덕신공항 건설을 지지한다"며 본격적인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변 권한대행은 17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지지 부울경 시도지사 및 상의회장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 송철호 울산시장의 ‘가덕신공항 지지’ 발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울산시민에 대해서도 공항 건설에 대한 적극 협조를 호소했다.

이날 송 시장은 “가덕신공항이 울산 지역 경제와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며 적극 지지에 나섰고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광역교통망을 확실히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을 약속하며 부산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지난달 17일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안 폐기를 발표했고 국민의힘까지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한 상황에서 울산시는 ▲신공항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도로망 구축과 동해남부선 고속화, 부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 ▲위그선 운항 등 해양 교통수단 확보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4대 조건으로 제시하는 등 구체적 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도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경제공항, 24시간 운항 가능한 안전한 공항, 인천공항 유사시 대체 가능한 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은 건설돼야 한다”고 울산 시민의 협조를 구했다.

한편 변 권한대행은 가덕신공항 건설 논의가 지역갈등과 정치적 논쟁으로 변질될 위기에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울산시민들에게 지역균형과 국가발전의 대전환점이 될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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