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메카로 키울 것"... 박민식 전 의원, 부산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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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메카로 키울 것"... 박민식 전 의원, 부산시장 출마 선언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1.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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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대한 진정성, 중도·합리적 노선 강조
박민식 전 의원이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박민식 전 의원이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내년 4월에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수많은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박민식(55)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 전 의원은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50 젊은 리더십으로 부산·울산·경남 1000만 시대를 열겠다"며 "서부산과 3050 세대를 집중 공략해 진정성, 중도·합리적 노선을 통한 대선에서의 확장성을 내세워 본선 후보로 선택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구글 미트'를 활용해 부산시민 수백명이 접속한 '언택트' 화상방식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시민들과의 화상대화를 통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시연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부산시정에 전면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부산의 ABC(All Busan Challange!)'를 기치로 내걸며 4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4가지 공약은 ▲부산·울산·경남 통합을 넘어 국제도시, 1000만 부산시대 열기 ▲전국에서 가장 먼저 AI와 블록체인이 상용화된 4차 산업혁명 메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육성 ▲가덕도 신공항을 매듭짓고 공항과 항만, 철도를 연결 등이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부산시장 경선에서 석패한 경험이 있다.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국민의힘 내 후보는 이진복 전 의원, 서병수 의원, 이언주 전 의원, 유재중 전 의원 등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고 여당에서는 김영춘 전 장관, 김혜영 전 의원등이 초반부터 치열한 분위기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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