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초일류 도시로"... 다양한 전략 발표
내년 4월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언주 예비후보는 "부산은 태평양 도시국가의 꿈이 있는 도시다. 이를 위해 현재 활발히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와 남부경제권을 구축하고 해상신도시, 아시아태평양 물류허브 및 글로벌문화융합도시 등을 추진해 부산을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산업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물류허브 가덕신공항 ▲스타트업허브-스타트업증권거래소 ▲산복도로 리디자인 ▲해상신도시 ‘플로팅시티’ 등이 경제공약으로 포함됐다.
또 그는 “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생긴 선거로 인해 부산시민들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각종 경제실정으로 민생은 이미 파탄이 난 가운데 K방역 조차도 백신확보 실패로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나도 일하고 싶다’, ‘가덕신공항 꼭 필요해’, ‘문화관광도 돈이다’ 등의 염원이 적힌 풍선을 이 전 의원에게 전달하는 ‘부산시민 희망풍선 전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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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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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