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인 없는 도시'... 부산시교육청, '공교육 혁신 강화' 우수 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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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인 없는 도시'... 부산시교육청, '공교육 혁신 강화' 우수 사례 선정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9.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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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관, '부산형 3단계 한글다깨침시스템 구축·운영' 우수 사례 선정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공교육 혁신 강화' 부문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시 지역과 도 지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전년도 실적을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학교구성원 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부산교육청이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책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기 위한 '부산형 3단계 한글다깨침시스템 구축·운영'이다. 이 시스템은 ▲교실 안 한글다깨침 책임지도(1단계) ▲학교 안 한글다깨침 통합지도(2단계) ▲지역연계 한글다깨침 심층 지원(3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진행했으며, 한글 미해득 비율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특히 정서·행동, 난독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한글 미해득 비율이 높은 학교를 통합 지원하고, 귀국학생 한글 익힘 특별학급 지원과 대학생 멘토 밀착 시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에 공교육 혁신 강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은 것은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모든 구성원이 교육공동체와 함께 변함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번 평가에서 제시된 우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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