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월까지 넉달간 반납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민 고통 분담을 위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시는 25일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시설공단 등 공사·공단 기관 6명곳, ㈜벡스코와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등 출자기관 2곳, 부산의료원 등 출연기관 16곳 등의 기관장 24명이 급여 반납에 모두 동참했다고 밝혔다. 월급 반납 시기는 4월부터 7월까지 넉달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하도상가·공영주차장 등 공공기관 내 입주업체의 임대료를 3개월간 월 50% 감면하는 등 부산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 등의 급여반납에 동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고통 함께 나누기’로 코로나 사태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급여 반납에 동참해준 공공기관장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 고통 분담과 사회적 책임 이행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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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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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