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이른바 ‘집콕’ 생활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족을 응원하고, 장시간 가정 생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가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놀이, 가정원예(홈가드닝), 장시간 실내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법 등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슬기로운 집콕 생활’ 콘텐츠를 마련했다.

가족관계를 증진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1000여 가정을 대상으로 토마토·상추 등 모종과 흙·화분·설명서 등이 담긴 가정원예 키트를 제하고,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등 후기도 모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정보와 가족갈등 해소 전화상담 서비스를 활용해 가족이 더욱 건강하게 결속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