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꺾고 챔프전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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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꺾고 챔프전 1차전 승리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2.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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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히 맞선 두 팀, 부산시설공단 우승고지에 먼저 다가서
24일 오후 7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 선수들이 삼척시청을 꺾고 승리를 만끽하고있는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24일 오후 7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 선수들이 삼척시청을 꺾고 승리를 만끽하고있는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 왕중왕을 놓고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이기면서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고지에 한 발짝 다가섰다.

24일 오후 7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이 25 대 24로 승리해 홈 경기의 위신을 세웠다.

전반을 13 대 10으로 앞선 데 이어 후반 초반 삼척시청과 간격을 6골까지 벌렸지만 삼척시청도 만만찮았다. 종료 약 5분을 남기고 22 대 22 동점 상황까지 연출됐다.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의 균형은 이미경이 연속 7m 스로를 넣은 부산시설공단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

삼척시청은 2골 뒤진 경기 종료 1분 20초 정도를 남기고 이효진의 속공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종료 약 20초 전에 시도한 김보은의 슛은 부산시설공단 주희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종료 5초를 남기고 이효진이 7m 스로를 넣어 1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을 대표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마지막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쓸게 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26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지며 2차전까지 1승 1패가 되면 마지막 3차전은 28일 중립 장소인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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