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우승
상태바
부산시설공단,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우승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2.28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전 25-24 승리 이어 2차전 25~22로 눌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이미경 선정
부산시설공단이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6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6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이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26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5-22로 눌렀다.

지난 24일 부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 25-24로 이긴 부산시설공단은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2전 전승을 기록,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휩쓸면서 2018~19시즌에 이어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되찾았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1, 2차전에서 각각 7골씩 기록한 부산시설공단 이미경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복귀한 류은희도 5골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날 부산시설공단은 후반 26분까지 삼척시청과 22-22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리의 저울추는 권한나가 7m 드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부산시설공단으로 기울었다. 이어 류은희의 중거리포까지 터지면서 종료 2분을 남기고 2골 차로 달아났다.

삼척시청도 마지막까지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은 골키퍼 오사라의 결정적 선방에 힘입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오사라는 이날 방어율 47.6%(10/21)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삼척시청은 이효진이 7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신인상은 김다영(부산시설공단)이 차지했다. 득점왕은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어시스트왕은 김아영(대구시청)이 각각 받았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