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간호대 3학년생 검체채취 요원 투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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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간호대 3학년생 검체채취 요원 투입 검토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2.2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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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진료소 8곳 추가 설치
제3부산생활치료센터 개소 병상 711개 확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코로나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코로나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임시선별진료소에 간호대 3학년생을 검체채취 요원으로 투입을 검토한다고 21일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선제 진단검사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을 시작한다"며" "늘어나는 환자를 수용하고자 병상 확보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임시선별진료소를 모두 8곳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과 코로나 사태 추이를 계속 점검하며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장소와 인력 지원이 확정된 부산역 임시선별진료소는 구‧군당 1개씩 설치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 관계와 무관하게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익명검사도 가능하며 검사 후 자가격리도 하지 않는다.

시는 부산의료원과 민간 의료기관에 300개 병상, 생활치료센터 두 곳에 205개 등 총 505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206개 병상 규모의 제3부산생활치료센터(부경대 용당캠퍼스 기숙사)가 운영에 들어가 전체 711병상을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사용된 병상은 711개 중 441개 병상이며, 경남권 생치센터는 33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 시는 부산대병원 79병상,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23개 병상 등 102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증증환자용 병상 17개가 포함되어 있고 시설 준비를 거쳐 다음 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학교 기숙사를 위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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