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야권 6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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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야권 6명 출사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12.09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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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자 등록 내년 3월 17일까지
120일 앞둔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8일 오전 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120일 앞둔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8일 오전 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영범기자

내년 4·7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120일을 앞둔 지난 8일, 야권 후보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8일 국민의힘은 박민식 유재중 이진복 전 국회의원과 신인인 전성하 LF에너지대표,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등 5명이 이날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진보 진영에서는 진보당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이언주 전 의원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다음 주 중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박인영 부산시의원 등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달 안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 할 분위기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이날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와 전과기록에 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 관련 증명서 등을 시선관위에 제출하고 1000만 원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 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전화로 직접 지지호소가 가능하다. 세대수 10%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고 예비후보자 공약집 발간이나 판매 등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공무원을 포함해 입후보 제한에 걸리는 직책에 있는 사람은 늦어도 선거일 전 30일인 내년 3월 8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한편, 시 선관위는 8일부터 선거법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단속반을 투입해 매수나 기부, 허위사실 공표, 가짜뉴스 유포 행위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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