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맑은바다 금융상품 조성 기부금 3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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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맑은바다 금융상품 조성 기부금 3억 전달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2.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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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에 기부
해양쓰레기 수거·양식장 환경개선 등 맑은바다 조성에 사용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 가입으로 모아진 기부금 3억원을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는 고객과 함께하는 KB Green W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출시됐다. 해당 금융상품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맑은바다 만들기에 고객과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지는 'KB맑은바다 공익신탁'과 'KB맑은바다적금'으로 구성됐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신탁상품 가입 시 고객이 부담하는 보수의 10%를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고객이 기부한 금액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출시 두 달 만에 1억원을 조성됐다"며 "은행도 고객의 기부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1억원을 기부해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 동참, 종이 통장 미발행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다. 적금 한 좌당 5000원이 적립됐고 은행 기부금을 더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해양쓰레기 수거와 제주도 양식장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매년 수만 톤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만 수거가 어려워 늘어만 가는 바닷속 쓰레기를 청소하고 양식환경 개선으로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환경 정화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맑은바다 금융상품은 고객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친환경 특화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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