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생활안정 지원에 사용
KB국민은행은 3.1운동 10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기부금 4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생활안정 지원과 독립기념관 내 통일 염원 동산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KB국민은행이 3.1운동 10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됐던 유관순 열사 등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옥중가 가사에 새롭게 선율을 붙여 '대한이 살았다' 음원과 기념영상을 제작했다.
KB국민은행은 영상 공유 이벤트를 통해 1억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또한 지난 8월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발행해 1좌당 3000원씩 총 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독립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조성된 기부금이 순국선열의 날에 전달될 수 있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를 이겨내고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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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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