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다운로드 횟수 13만6000개 육박
AI 기법 활용... 소상공인 무료 솔루션 제공
"다양한 개선 통해 경영애로 해소할 것"
"정책자금을 받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 앱을 사용해보니 저에게 알맞은 정책자금들이 꽤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해 봐도 추천내용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정책자금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수시로 새롭게 나오는 최신 정책자금을 나에게 꼭 맞는 상품들만 추천받아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KB bridge)'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KB브릿지'는 소상공인에게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는 앱이다. 지난 2019년 7월 출시한 KB브릿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맞춤형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책자금 추천 기능 외에도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창업이나 상권분석 컨설팅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전국 13개 KB소호컨설팅를 연계해주고 있다. KB소호컨설팅센터를 통해 정책자금, 창업, 상권분석과 관련된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다방면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활용도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12월 말 기준 KB브릿지 앱 다운로드 수는 13만6000개에 달한다. KB소호컨설팅센터 상담연계 횟수도 3300건에 육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11월 전면 개편 이후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 개선을 통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원 가입한 KB브릿지 고객은 누구나 세무·수출입·지적재산권 분야와 관련해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업계 경영자들과 다양한 경영정보 공유를 할 수 있다. 거래처 신용에 변동이 발생한 경우는 알림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상권 분석 정보, 적절한 창업비용 산출을 위한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이 엄선한 외부 제휴사의 경영 솔루션에 대한 상담·신청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기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제휴사를 꾸준히 발굴해 보다 전문적인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그룹 핵심 전략 방향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