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구례 5일시장에 있는 157개 점포의 전면간판과 차양막을 새롭게 제작해 교체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례 5일시장은 지난 1959년 정식 개설된 전통시장이다. 올해 코로나 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환경 개선을 통해 영세상인 밀집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돕고자 진행됐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구례 5일시장의 새 출발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을재 구례 5일시장 상인회장, 김순호 구례군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참석자 간 거리 유지,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특히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명절을 앞두고 호남 소재 영업점 직원들과 함께 나눌 과일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제작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03개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윤종원 행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을 강화하는 책임·포용경영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