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없어도 가능"... 기업은행, 'IBK디지털 본인인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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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없어도 가능"... 기업은행, 'IBK디지털 본인인증'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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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음파 이용해 인증 진행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 신분증 없이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IBK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 고객은 신분증 없이 영업점을 방문해도 스마트뱅킹과 기존에 등록돼 있던 신분증 이미지를 활용해 본인 확인을 하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영업점 창구 직원이 본인 인증을 시작하면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에 인증번호가 생성된다. 고객 스마트폰으로 비가청(사람이 들을 수 없는 대역) 음파를 이용해 인증 요청이 발송된다. 고객이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태블릿PC 인증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은행 직원이 기존에 등록된 신분증 이미지를 불러와 본인 확인을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IBK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는 기업은행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시의적절한 서비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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