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Q 누적 순익 1조1876억... 전년比 1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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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Q 누적 순익 1조1876억... 전년比 13.2% 감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0.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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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금융 리딩뱅크 지위 유지
시장점유율, 0.4%p 확대된 23%
"정책금융 선순환 구조 구축할 것"
IBK기업은행 을지로 본점. 사진=시장경제신문 DB
IBK기업은행 을지로 본점. 사진=시장경제신문 DB

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1조1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3678억원)보다 13.2%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764억원이다.

중소기업 금융시장 리딩뱅크 지위는 확고히 지켰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12.2% 증가한 19조9000억원, 지난 분기 대비 3.4%(6조100억원) 상승한 182조6000억원, 시장점유율은 0.4%p 확대된 23.0%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금융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정책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코로나 여파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자금을 적기에 지원했다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총 연체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0.23%p 개선된 0.3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지난해 동기 대비 0.25%p 하락한 1.11%로 우수한 건전성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대출지원이 신성장과 수익기회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경기둔화 우려 속에도 혁신금융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체계적 건전성 관리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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