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승용차, '역주행 음주 화물차'와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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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승용차, '역주행 음주 화물차'와 정면 충돌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7.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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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역주행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
27일 오후 8시3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 부근에서 2.5t 트럭이 음주 운전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  사진=부산경찰청
27일 오후 8시3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 부근에서 2.5t 트럭이 음주 운전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 사진=부산경찰청

빗길 만취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고속도로를 역주행 하면서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2.5t 화물차가 역주행해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아내인 방송인 박지윤 씨 가족이 탄 볼보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씨와 박씨가 목, 손목 등을 다쳤고 최씨의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역주행 트럭 운전자 A(49)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최씨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수습 여파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개 차로가 1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고, 뒤로 1㎞ 가량 정체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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