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과 천둥, 번개 동반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 예상
10일 부산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장맛비가 내린 뒤 늦은 밤에 그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1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오후 9시까지)은 50~120㎜(많은 곳 200㎜ 이상)로 누적 강수량(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6시 20분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13.1㎜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강서구 가덕도 18.5㎜, 사상구 14.0㎜, 부산진구 13.5㎜, 사하구 12.0㎜, 북구 11.5㎜, 해운대구 11.0㎜ 등을 나타냈다.
현재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며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이날 강풍 예비특보와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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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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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