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급여 기부·상품권 구매... "코로나 고통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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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급여 기부·상품권 구매... "코로나 고통분담"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4.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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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대표이사 등 간부직, 급여 일부 3개월 동안 기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해사랑상품권' 구입 등
김해문화재단은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지역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사회 돕기 운동'을 펼친다. 사진은 김해문화의전당 전경=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재단은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지역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사회 돕기 운동'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재단 대표이사와 본부장, 관장, 위촉직 3급 팀장은 급여 일부를 3개월 동안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액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또한 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해사랑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김해사랑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전용상품권이다.

김해문화재단 노조도 힘을 보탠다. 노조 팀장급과 노조원들은 올해 지급되는 성과상여금 20% 내에서 김해사랑상품권을 자율적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허성곤 이사장은 “임직원이 앞장서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김해사랑상품권 구매 운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지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재단 6개 소속 사업장을 지난 2월 25일부터 잠정 휴관하는 등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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