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석준 교육감 "첨단기술 기반 창의융합교육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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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김석준 교육감 "첨단기술 기반 창의융합교육에 주력"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1.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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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
학교공간을 혁신 AI교육, SW교육, 메이커교육 등 미래 첨단기술에 기반한 창의융합교육 강조
부산시 교육청 전경, 사진=시교육청

시교육청이 아이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 첨단기술 기반 창의융합교육과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체험 중심의 문화예술교육과 미래를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7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교육정책 운영방향 등을 설명하면서 얼굴에 소형 마이크를 붙이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 교육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혁신 ▲행복을 더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등 4대 역점과제를 적극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교육감이 7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교육정책 운영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시교육청

이어 학교 안팎에 다양한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교공간을 혁신해 AI교육, SW교육, 메이커교육 등 미래 첨단기술에 기반한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초·중·고교 98곳에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학습공간을 조성, 올해부터 중학교까지 SW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을 추진하며 개인 맞춤형으로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중·고교에 '진로활동실'을 구축하고 진로전담교사를 확대 배치하는 한편,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교 진로디자인학기제를 활성화하는 등 학교 진로진학교육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새해에는 지난해의 소중한 결실과 경험을 토대로 여러가지 교육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출생아 감소율이 8대 도시 중 최고인 부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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