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中 우한 폐렴 확진 환자' 발생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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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中 우한 폐렴 확진 환자' 발생에 비상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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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비상대책반, 접촉자 상대 능동감시체계 가동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부터 영남권역(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 본격 돌입했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질병관리본부가 아닌 지자체 차원에서 실시키로 한 것.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영남권역 의심환자에 대해 확인검사를 시행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여부는 최종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한다.

시교육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리 대책반'을 구성·운영,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하고 산하 5개 교육지원청에도 학생건강지원과장을 반장으로 대책반을 가동했다.

현재 부산시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A(35) 씨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부산 시민 2명이 A 씨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를 대상으로 능동감시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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