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大개조 사업' 가속화... 부산시, 10대 프로젝트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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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大개조 사업' 가속화... 부산시, 10대 프로젝트 선정 발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2.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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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가 부산을 통째로 바꾸는 '부산 대개조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23일 부산 대개조 분야별 50대 중점추진사업과 10대 핵심프로젝트를 선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 2월 부산 대개조 비전을 밝히고 4월과 10월에는 서부산 및 원도심 대개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현장방문과 구·군 정책투어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이번에 50대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50대 중점추진사업 부산 대개조의 3대 추진 전략은 ▲연결(10개 사업) ▲혁신(14개 사업) ▲균형(26개 사업)으로 중요도와 우선순위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특별관리 프로젝트는 ▲동남권관문공항 건설 ▲경부선철로 지하화 ▲2030월드엑스포 ▲북항통합개발과 이와 연계한 원도심재생 ▲에코델타시티조성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상스마트시티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부스트 벨트(Boost Belt)조성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사상-해운대간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이들 10대 사업은 부산 대개조를 위한 핵심동력사업으로 부산시는 시정 역량을 집중해 다른 사업들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대개조 사업 현황, 사진=부산시

지난달 만덕-센텀간 고속화도로가 착공되며 동·서 균형발전의 신호탄을 올렸다. 경부선철로 지하화 사업은 서부산과 원도심을 잇는 승학터널 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서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50대 중점추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부산을 혁신적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새로운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대개조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발표된 부산 대개조는 ‘연결·혁신·균형’ 세 가지 추진 전략으로 진행해 왔다. 침체를 겪고 있는 부산의 현실을 극복하고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말 그대로 ‘부산을 통째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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