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서 2년 연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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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서 2년 연속 대상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2.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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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교통수단 보급 노력, 교통수요 관리 강화 등
안전 및 형평성 제고,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인프라 개선 등에 기여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인 '2019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이란 교통의 안전도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교통부문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속성들이 조화를 이루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인구 10만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대중교통의 경쟁력 향상, 교통 혼잡비용 절감 등 교통부문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속성들의 현황과 정책수준을 종합해 평가한다.

현황평가는 객관적인 통계 데이터를 통해 시행하는 정량평가로 인구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 사고 건수, 교통문화지수, 대중교통 경쟁력, 교통혼잡비용 등 20개 지표로 구성된다.

정책평가는 지자체의 노력도를 평가하는 정성평가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보급, 승용차 수요관리, 보행자 중심의 정책수립 노력,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적 노력, 교통연계망 구축 노력 등 12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교통수단 보급 노력, 교통수요 관리 강화, 교통안전 및 형평성 제고,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교통인프라 개선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과 4년 연속 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내 교통선진 도시임을 입증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해 민선7기를 맞아 차량 중심의 기존 교통정책을 '사람·안전'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해 교통수요 관리 강화하고 대중교통 혁신 틀을 과감히 바꾸는 등 시정역량을 총 집중해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까지 배려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할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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