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장인화... 79% 압도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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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장인화... 79% 압도적 지지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2.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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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후보 79%의 압도적 지지 보여
초대 민선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장인화 신임 회장(왼쪽), 사진=강영범기자

초대 민선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에 장인화(57) 후보가 총 391표 중 307표를 획득,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상대 후보였던 정정복(55) 전 부산시 축구협회장은 84표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투표는 시 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와 16개 구·군 체육회 소속 대의원 456명 중 391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시 체육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투표에 앞서 장인화 후보는 안정적 예산 확보,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인 권리 증진 등의 공약을 내세우는 반면, 정 후보는 한국체육대학교 부산 분교 유치, 체육직 종사자들의 정규직화 등의 공약을 약속하는 정견발표로 선거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초대 부산시 체육회장에 당선된 장 후보는 "기업인 출신답게 체육 경영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하며 "체육회 예산을 확보하는데 고민하면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공약부터 실타래처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지난 2003년 부산 육상연맹 부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수상스키·웨이크보드 협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부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중앙과 지역에서 체육인으로 두루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초대회장으로 당선된 장인화 후보는 체육회 대의원 총회를 마친 후 오는 1월16일 취임식을 가질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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