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소주, 미국 첫 수출 기념식... "물량 5만6000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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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소주, 미국 첫 수출 기념식... "물량 5만6000병"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2.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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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출 물량 5만6000병, 16.9도 375㎖

부산에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의 주력제품 ‘대선소주’가 지난해 캐나다 수출에 이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대선주조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공장에서 ‘대선소주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재영 대선주조 상무를 비롯한 대선주조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24일 오전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열린 ‘대선소주 미국 수출 기념식’에서 대선주조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선주조

미국 수출 전용은 알코올 도수 16.9도로 국내 대선소주와 동일하나 용량은 기존의 360㎖가 아닌 375㎖로 생산된다.

이날 첫 수출 물량은 5만6000병으로 점진적으로 물량을 늘려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허를 취득한 ‘원적외선 숙성공법’으로 제조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지로 꾸준히 판로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국내에서 대선소주의 인기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만큼 여러 국가와 수출을 논의 중”이라며 “대선소주가 소주 세계화에 기여해 한국의 주류문화를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선소주는 지난 2017년 1월 출시한 이후 올해 9월 누적 판매 3억병을 돌파해 지역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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