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부산시, '옛 부산외대 부지에 공공복합타운 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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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부산시, '옛 부산외대 부지에 공공복합타운 개발' 업무협약
  • 강영범 기자
  • 승인 2019.12.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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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재정착을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과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및 창업센터 조성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시와 '부산외대 이전적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우암동에 위치한 부산외국어대 캠퍼스는 13만2000㎡ 규모의 부지로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을 공공기여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사전협상형 지구단위'에 적용되면서 민간기업 등의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아 개발이 부진했던 곳이다.

LH는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공공기여금을 대폭 낮추는 대신 부산외대 캠퍼스에 다양한 공적기능을 접목해 공익성을 강화하고 부산외대 부지를 공공복합타운과 청년 일자리·주거단지로 조성해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남구 우암동 일대를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복합타운에 수소 연구개발(R&D) 센터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주민재정착을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과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및 창업센터 등 청년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시와 함께 북항 재개발 등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해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넘어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데 힘껏 지원하겠다"며 "부산의 지리적 이점과 역사·문화 콘텐츠, 창업 인프라를 잘 융합한다면 외대 이전적지 개발사업이 앞으로 부산의 균형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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