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 30진 강감찬함과 임무 교대
내년 7월까지 6개월 파병임무 수행
내년 7월까지 6개월 파병임무 수행
청해부대 31진 왕건함(4400톤급)이 27일 오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소말리아 아덴만해역으로 출항했다.
30진 강감찬함과 1월 중순 임무를 교대하고 내년 7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파병임무에 들어간다. 파병임무 기간 중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 안전항해 및 원양어선 보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왕건함은 함정 승조원과 특수전(UDT),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명으로 구성, 이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72명이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이다.
이날 출항식 행사장에서 이성환 해군작전사령관 중장은 "청해부대는 어떠한 도전과 위협에도 맞서 싸워 승리한 자부심이 있다"며 "전 세계 어느 바다에서도 '내가 곧 대한민국'이라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왕건함은 지난 2010년 청해부대 5진으로 파병된 이래 27진까지 총 6회에 걸쳐 청해부대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5년 청해부대 18진으로 임무 수행 당시 예멘 소코트라섬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 6명 등 12명을 오만 살랄라항으로 안전하게 철수시킨 '예멘 우리 국민 철수 지원작전'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한편,청해부대 31진 부대장 황종서 대령은 "올해로 파병 10주년을 맞이한 청해부대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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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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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