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해군 호위함,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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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해군 호위함,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입항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10.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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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한국과 파키스탄 수교 이래 처음
파키스탄 해군의 호위함인 '샴시르함'(Shamsheer·F-252·2600t급)이 25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사진=해군작전사령부

파키스탄 해군의 호위함 '샴시르함'(Shamsheer·F-252)과 군수지원함 나스르함(Nasr·A-47)이 25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파키스탄 해군 함정의 방한은 1983년 한국과 파키스탄 수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입항한 호위함 샴시르함(2600t급)은 길이 123m, 너비 13.2m, 승조원은 290여 명이다. 군수지원함 나스르함(2만2000t급)은 길이 171m, 너비 21.8m 크기로 연료유 1만500t, 항공유 1000t을 적재할 수 있으며 승조원은 300여 명이다.

한국과 파키스탄 해군은 샴시르함·나스르함의 방문기간인 오는 28일까지 상호 함정방문, 수색 및 구조훈련, 헬기 이착함훈련 등으로 이뤄진 연합 협력훈련, 친선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군사 외교활동을 통해 양국 해군의 우호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한편 파키스탄은 6·25전쟁 당시 39개 물자지원국 중 세 번째로 많은 38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식량을 한국에 지원했다.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의 정식수교는 1983년으로 오는 2023년 수교 40주년을 맞는다. 파키스탄 해군함정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나 한국 해군함정은 해군사관생도 순항 훈련을 위해 1989년과 1993년 두 차례에 걸쳐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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