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 한잔] 함덕 해안산책로 한가로운 해물라면집 '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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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 한잔] 함덕 해안산책로 한가로운 해물라면집 '섬오름'
  • 이성복 기자
  • 승인 2018.1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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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에 앉아 바다 보며 한 잔

[제주시 조천읍 맛집, 섬오름] 섬오름 해물라면은 함덕 해수욕장 인근에 있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올레길을 걷다보면 아담한 건물 앞으로 바닷가에 그늘막을 쳐놓은 가게가 보인다.

고즈넉하게 주저앉아 바다를 보며 한 잔 하기 딱 좋다. 문어 게 홍합 숙주 등을 넣은 해물라면, 싱싱하니 국물도 시원하다. 라면보다는 그늘막에 소주다. 걷다 보면 금세 안다. 로케이션의 장점.

함덕해수욕장은 우리나라 바다 같지 않게 쪽빛 바다와 편안한 백사장을 드러낸다. 바다 쪽을 보면 ‘남태평양스럽다’ 이국적이다. 뒤돌아 해변에 늘어선 가게들이 순간의 착각을 깨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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