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회장 "채권투자로 현금흐름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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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회장 "채권투자로 현금흐름 확보해야"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02.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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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개인·기관 고객 대상 투자 컨퍼런스 개최
올해 경제전망 등 체계적 리스크관리 방향 제시
KB금융이 1월 31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KB의 투자철학을 고객과 공유하는 'KB Investor Insights 2023'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이 1월 31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KB의 투자철학을 고객과 공유하는 'KB Investor Insights 2023'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은 지난달 31일 개인·기업 등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2023년 경제전망과 투자테마를 공유하는 투자 컨퍼런스 ‘KB 인베스터인사이트(Investor Insights)’을 개최했다.

1일 KB금융에 따르면 ‘Great Reset: 한국의 금융환경 변화와 새로운 투자문화 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과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CEO, 경제전망, 개인고객, 기관고객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CEO세션에서 윤종규 회장은 ‘2023년 KB금융이 금융시장에서 하고자 하는 역할’과 ‘KB금융이 지향하는 투자철학’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KB금융은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그룹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 이익 추구를 투자철학으로 삼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KB의 고유자금을 운용하는 것처럼 책임감을 갖고 고객중심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운용할 것”이라며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투자전략으로 채권투자 등을 통해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픽스드 인컴(Fixed Income)형'을 추천했다.

구체적으로 인컴투자 전략은 이자수익과 배당수익을 통해 견고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시장상황을 면밀히 주시한후 다양한 수익 기회를 포착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국내외 경제전망과 엔데믹 등 주요 변수에 따른 시장영향, 세번째 세션에서는 개인고객 대상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토론이 됐다. 

끝으로 기관고객 세션에서는 고객별로 세분화된 투자방향 등이 제시됐는데 위험회피 기능을 갖춘 분산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상황에 따른 민첩한 대응을 주문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채권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주식과 대체자산도 적절한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외 자산에 대한 균형있는 투자로 환리스크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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