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대 조직체계 유지... 자산운용부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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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대 조직체계 유지... 자산운용부문 신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12.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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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간 연계·협업 강화
그룹 관점 시너지 확대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KB금융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투자·자산운용 경쟁력과 넘버원 금융플랫폼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활용 확대를 위한 정기 조직 개편,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은 세 명의 부회장과 한 명의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의 현 비즈니스그룹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AM(Asset Management)부문을 신설했다. 각 비즈니스그룹은 지속적으로 사업 간 연계·협업을 강화하고 그룹 관점의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AM부문은 전 계열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 수립을 지원한다. 고객 자산운용에 대한 성과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역량 제고에 앞장선다.

또한 디지털플랫폼총괄 산하에 고객경험디자인센터, IT총괄 산하에 테크혁신센터 등 전문가 조직을 신설해 넘버원 금융플랫폼을 위한 디지털·IT분야의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보다 빠르고, 안전하고, 간편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경험디자인센터는 각 계열사가 운영 중인 디지털플랫폼에서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테크혁신센터는 클라우드 환경 도입과 융·복합서비스 확산 등 금융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계열사 IT 아키텍처 수립 지원 같은 기술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KB금융은 기존 IT총괄 산하 데이터본부를 데이터총괄로 격상하고 데이터총괄 산하에 금융AI센터를 이동·편제시켰다. AI와 데이터 기술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측면의 활용성을 제고하면서 데이터 중심 경영에 가속도를 붙일 방침이다.

이로써 4개의 비즈니스 그룹은 총 10개 사업부문으로 분장됐다. ▲개인고객부문 ▲WM·연금부문 ▲SME부문은 허인 부회장이 맡는다. ▲글로벌부문 ▲보험부문은 이동철 부회장이 담당한다. ▲디지털부문 ▲IT부문은 양종희 부회장이 지휘한다. ▲자본시장부문 ▲CIB부문 ▲AM부문은 박정림 총괄부문장 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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