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윤종규 "사랑받는 리딩금융될 것"... 올 키워드 '내실·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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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윤종규 "사랑받는 리딩금융될 것"... 올 키워드 '내실·회복탄력성'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3.03.2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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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올해 핵심 과제 제시 
‘동남아시아 글로벌경영·플랫폼 사업·애자일문화 확장’
ESG경영부문 ‘온실가스 저감 활성화’...비즈니즈 확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안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안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처

“올해는 도전적인 환경속에서도 KB금융은 중장기 경영전략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5대 전략 방향인 ‘R.E.N.E.W(리뉴)’를 연속성 있게 추진했습니다. 내실성장과 회복 탄력성을 핵심 경영키워드로 정하고 앞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리딩 금융그룹을 만들어 갈것 입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 핵심과제로 ▲그룹의 핵심 경쟁력과 회복탄력성 강화 ▲글로벌사업 확대와 비금융사업의 성과 창출 ▲넘버원금융 플랫폼기업 ▲지속가능 경영선도 ▲개방적·창의적인 조직문화 구현 등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점으로 글로벌사업과 비금융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부동산, 모빌리티, 통신, 헬스케어 등 생활금융영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금융 수익사업 발굴 등 통해 고객접점 확보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플랫폼 경쟁력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그룹대표 입인 KB스타뱅킹앱을 통해 KB페이, KB월넛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서비스영역 확장과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가치 제안을 통해 진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ESG 경영부문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금융수요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확장하겠다는 내용도 밝혔다. 윤 회장은 “고객 재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고객과 시장이 가장 신뢰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애자일 문화를 전면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속에서 애자일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미래 핵심성장부문의 인력 재배치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업스킬과 리스킬 프로그램을 강화해 핵심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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