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 오뚜기, '진라면 볶음밥' 선봬... 롯데제과, '디지몬빵' 출시 外
상태바
[시경Today] 오뚜기, '진라면 볶음밥' 선봬... 롯데제과, '디지몬빵' 출시 外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8.17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풀무원
사진=풀무원

 

풀무원, '유기농 명인식혜' 출시

풀무원식품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엄선한 국산 유기농 쌀과 엿기름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만든 '유기농 명인식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은 유기농 명인식혜를 국내 대표 전통 음료인 식혜를 전 세대가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엄선한 재료와 식혜 명인의 전통 방식으로 제조해 맛과 건강함을 모두 살려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마시기에도,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맞춰 이들에게도 정통 식혜의 맛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재료도 깐깐하게 엄선됐다. 국내산 유기농 쌀을 주재료로 식혜 제조에 사용된 엿기름과 설탕, 겉보리 모두 유기농이다. 유기농 쌀은 깨끗한 물로 5번 이상 씻어 쌀알 본연의 맛이 배어나는 달달하고 깊은 식혜의 맛을 낸다.

제조 과정 역시 전통 방식을 따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최초 식혜 명인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로 만들었다. 유기농 쌀로 지은 고두밥과 유기농 엿기름을 혼합했다. 수 시간 삭혀내 인위적으로 단맛을 만들 필요 없이 재료 본연의 깔끔한 단맛을 자연스레 끌어냈다. 전통 방식으로 심혈을 기울여 하루에 1만8000개만 한정 생산한다.

제조 공정은 HACCP 인증을 받았다. 제품 포장재는 풀무원의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원칙을 적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라벨 제거가 용이해 음용 후 간편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다.

사진=농심
사진=농심

 

농심, 김과 통깨로 맛낸 '라면왕김통깨' 출시

농심은 김과 통깨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신제품 '라면왕김통깨'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라면을 보다 고소하게 즐기고픈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을 즐겨 찾는 헤비 유저들이 김과 깨를 넣은 제품을 먼저 제안했고, 이후 500여명의 소비자 조사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심은 풍성한 구운 김 후레이크와 볶음 참깨, 고추기름 조미유로 차별화된 고소함이 특징인 라면왕김통깨를 내놓게 됐다. 국물은 멸치, 대구 등 각종 해물과 야채로 시원한 맛을 살렸으며, 볶음 고춧가루와 하늘초로 얼큰함을 더했다. 

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고소한 풍미와 깔끔한 국물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제품명은 핵심 소재인 김과 통깨를 캐릭터화한 이름으로 지어졌다. 농심은 캐릭터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년 김통깨가 식당을 운영하며 라면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는 콘셉트다.

라면왕김통깨는 오는 22일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정식 출시된다.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오뚜기, '진라면 볶음밥' 선봬

오뚜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은 레시피에서 착안한 '진라면 볶음밥'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SNS에서 '컵라면 볶음밥' 레시피가 입소문을 타자 오뚜기는 장수 브랜드인 진라면을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신제품은 용기 형태로 제작해 취식 편의성을 높인 냉동볶음밥이다. 전자레인지 3분 30초 조리로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컵라면 면발을 잘게 부숴 물에 불리고, 밥과 대파, 계란 등과 함께 볶은 뒤 용기에 다시 눌러 담는 기존 레시피와는 달리 별도의 재료와 조리도구 없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롯데제과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 디지몬빵 4종 출시

롯데제과는 '디지몬빵'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몬빵은 △아구몬의 허니크림빵 △텐타몬의 고소한 땅콩샌드 △파닥몬의 마롱호떡 △파피몬의 파인애플케이크 4종으로 구성됐다. 제품 안에는 182종의 디지몬 띠부씰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500원이다.

디지몬은 디지털 몬스터의 줄임말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시작됐다. 2000년 말부터 당시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최소한 디지몬 관련 상품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디지몬 열풍이 불었다. 포켓몬과는 쌍벽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디지몬은 캐릭터 산업에서 포켓몬 못지 않는 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디지몬빵은 과거 2001년과 2009년 다른 업체에서 두 번 출시된 바 있다. 롯데제과가 디지몬빵을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올들어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디지몬 마니아들 사이에서 디지몬빵을 출시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 출시를 계획했다. 

디지몬빵은 오는 24일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오는 31일에는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일부 슈퍼마켓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롯데제과는 디지몬빵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펼친다. 동봉된 띠부씰 뒷면에 삽입된 쿠폰 번호를 활용하면 △디지몬 RPG △디지몬 마스터즈 △디지몬 슈퍼럼블 등 인기 게임에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