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스포츠 新비즈니스"... 신세계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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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스포츠 新비즈니스"... 신세계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01.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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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6일 양해각서 체결 전망
SK와이번스 선수들. 사진= SK와이번스 홈페이지
SK와이번스 선수들. 사진= SK와이번스 홈페이지

신세계 이마트가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인수에 나선다. 이르면 26일 SK와 이마트 간 야구단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진다. 

SK는 2000년 쌍방울 구단을 인수하면서 창단됐다. 지금까지 총 4회 리그 우승을 거둔 명문 구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SKT와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야구단 운영에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야구 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 걸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도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구단명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인수에 대한 뜻을 내비쳤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검토중"이라며 "신세계 SK와이번즈가 될지 이마트 와이번즈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기존 SK를 부르기 편하게 '슼'이라고 부른 것과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두고 "SSG와이번즈가 되는게 아니냐"란 의견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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