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노리다 인천 민심 잃을 것"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프로야구단의 향후 행보를 놓고 화성을 연고지로 옮긴다는 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예전 "유통업의 경쟁상대는 테마파크가 될 것"이란 발언과 신세계그룹에서 추진중인 '화성테마파크' 건립을 결부시켜 화성으로 야구 연고지를 옮긴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를 통해 화성테마파크와 야구단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세계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떤 경로로 이런 소문이 도는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 야구단은 인천에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업계는 신세계가 인천 SK야구단을 인수하면서 연고지를 옮기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관계자는 "테마파크 시너지를 노리려다 인천시민의 민심을 잃을 수 있다"며 "이런 사정을 알면서 무리해서 연고지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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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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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과 호텔/면세점·제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신상품, 한정판 같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