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늘어나는 SSG닷컴, 이마트 PP 통해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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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늘어나는 SSG닷컴, 이마트 PP 통해 해법 찾는다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02.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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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SSG닷컴 협업 시너지 주력 방침
강희석 이마트, SSG닷컴 겸임 대표. 사진=SSG닷컴
강희석 이마트, SSG닷컴 겸임 대표. 사진=SSG닷컴

SSG닷컴이 올해 네이버 협업과 오픈마켓 오픈 등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SSG닷컴은 물류 인프라 확보를 위해 이마트 점포를 활용한 PP센터(Picking & Packing) 구축과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NEO를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SKU 10배 증가, 물류센터는 제자리

SSG닷컴은 올해 네이버와 협업, 오픈마켓 등을 준비 중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를 SSG닷컴 겸임 대표로 앉히며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SSG닷컴의 덩치를 키우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난 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회동한 만큼 연내 양사의 협업이 예상된다. 

SSG배송 차량. 사진= 이기륭 기자
SSG배송 차량. 사진= 이기륭 기자

SSG닷컴이 네이버와의 협업과 오픈마켓 시장에 뛰어들면 상품 품목 수(SKU)를 대폭 늘릴 수 있다. 업계는 SSG닷컴이 오픈마켓을 도입하면 현재 1,000만개 수준의 SKU를 10배 가량 늘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SSG닷컴은 현재 3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추가 물류센터 부지를 물색 중이다. 2024년까지 7개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PP센터·NEO 투 트랙 전략 해법

SSG닷컴은 대안으로 이마트 점포 내 PP센터를 통해 물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타사와 달리 직매입해 배송하는 것이 아닌 판매자 배송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 배송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이마트내 PP센터를 추가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NEO 내부 전경. 사진= 이기륭 기자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NEO 내부 전경. 사진= 이기륭 기자

SSG닷컴 PP센터는 115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PP센터에서는 담당직원이 SSG닷컴에서 주문받은 상품을 선별·포장·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PP센터는 SSG닷컴 주문의 40%를 처리하고 있다.

강희석 대표는 향후 이마트 매장을 매장형 물류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전용 온라인 물류센터 NEO가 수도권 배송을 담당하고, 지방은 이마트 점포 내 PP센터를 통해 배송한다는 투트랙 전략이다. 

SSG닷컴은 추가적인 온라인 물류센터 확보로 수도권 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방은 이마트 점포의 PP센터 확장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한다. 다만 점포 기반 배송은 규제로 인해 휴무일이나 영업시간 외에는 수행이 어렵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한 PP센터 추가 확보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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