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선별진료소 최신 자동화시스템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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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선별진료소 최신 자동화시스템 신축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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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5000만 원 투입해 내년 초까지 완공
검사 시간 단축·의료인과 시민에 최적 환경 제공
김해시가 신축 예정인 선별진료소 조감도. 이미지=김해시
김해시가 신축 예정인 선별진료소 조감도. 이미지=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음압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갖춘 건물형태 선별진료소를 신축한다.

김해시는 보건소 내 코로나 대응 선별진료소를 최신 자동화 시스템으로 신축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간이형태(음압텐트,컨테이너)로 운영 되던 선별진료소를 건물형태로 개선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초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건물형태의 선별진료소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 문진, 검진, 검체, 환자 이송 등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된다. 최신 음압시설 및 환기, 냉·난방을 갖춰 혹서 및 혹한기, 장마, 태풍 등 기상 상황과 상관없이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대기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인다. 간이형태 선별진료소는 문진에서 검사까지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첨단 지능화 설비된 선별진료소는 모든 과정이 10분 이내로 단축돼 1일 300여 명까지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인의 피로도도 줄어든다. 의료인들이 시설 내에서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같은 체력적 부담이 큰 방역장비를 갖출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방문 시민도 쾌적한 환경에서 고품격 의료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다.

김해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방역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라’는 강력한 주문을 계속하고 있으며 보건소 전 직원은 시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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