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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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10.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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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선포식 개최 상징조형물 제막
김해시, 하의로 등 명예도로명 부여로 화답
김해시의 섬 하의도 선포식 및 제막식 (왼쪽부터 허성곤 김해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사진=김해시
김해시의 섬 하의도 선포식 및 제막식 (왼쪽부터 허성곤 김해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사진=김해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가 ‘김해시의 섬’으로 명명됐다.

14일 김해시는 국내 자매도시인 신안군을 방문해 김해시의 섬 선포식과 함께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해 9월 김해시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서 국제슬로시티 회원이라는 공통점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란 역사적 동질성을 들어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하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양 도시는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 인근 태극공원에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인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서로 마주하고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김해시의 섬 선포를 준비해왔다. 

김해시는 신안군의 김해시의 섬 선포에 맞춰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 진영읍 김해대로 구간을 ‘신안천사대로’로, 노무현 대통령 생가 인근 봉하로 구간을 ‘하의로’로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선포식 이후 김해시 올해의 책 4종 550권을 신안군청과 신안군 도초도에 있는 섬마을인생학교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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