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업계 최초 '모바일통지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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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업계 최초 '모바일통지서비스' 도입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6.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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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제휴, SKT·LG유플러스 가입자도 이용 가능
기존 등기우편과 동일한 법적 도달효력 발생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이 KT와 제휴해 '모바일통지서비스'를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통지서비스'는 보험계약자의 정보와 통신사 가입정보를 결합해 모바일 안내장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안내장이 타인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분실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서비스는 KT 고객 뿐만 아니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의 여부만 선택하면 된다.

또한 문서 발송에 관한 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유통증명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등기우편과 동일한 법적 도달효력을 가지게 된다. 이에 통지문 도달여부 증명에 대한 분쟁도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오는 7월부터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납입최고·해지 안내문을 '모바일통지서비스'를 통해 발송할 예정이다. 향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서완우 KB손해보험IT본부 상무는 "이번 KT와 제휴한 모바일통지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고객 알림 서비스의 획기적인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 금융 디지털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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