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 36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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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 360만명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5.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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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 소요시간 약 1분… 유효기간 없어 편리
인증서 탈취·복사 방지하는 보안기술 적용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가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36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사설인증서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첫 거래 고객도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거래가 가능하다. 발급 소요시간은 약 1분이다. 짧고 복잡한 암호 대신 패턴·지문·얼굴(Face) ID 등 고객이 편한 방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다른 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이 없는 것도 KB모바일인증서의 장점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금융 거래 시 보안카드나 OTP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를 할 수 있다. 다만 일정금액 이상의 업무를 처리할 경우 ARS 인증 등 추가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증서의 유효성과 비밀번호를 검증하는 알고리즘은 KB국민은행 자체 기술로 개발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뱅킹에만 초점을 두고 개발된 다른 인증서와 달리 PC 기반인 인터넷뱅킹에서도 연동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한 KB손해보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는 로그인할 수 있다. 현재 KB금융그룹은 다른 계열사까지 KB모바일인증서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통합인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모바일 인증서의 업무 범위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며 "KB모바일인증서로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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