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4500억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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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4500억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5.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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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은행권 최초 후순위채권 발행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으로 흥행 성공"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이 4500억원 규모의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후순위채권이다.

지난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총 4900억원의 응찰이 몰렸다. 이에 당초 계획 대비 1000억원 증액된 45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전했다.

KB국민은행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만기는 10년이다. 금리는 10년물 금리에 80bp를 더한 연 2.13%로 책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책의 일환"이라며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 등 ESG 분야에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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