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n원료] "만병통치 나무" 진시황이 극찬한 '황금추출물'
상태바
[화장품n원료] "만병통치 나무" 진시황이 극찬한 '황금추출물'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4.29 0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열, 이뇨, 소염 등 효과로 약용식물로 활용
보습, 피부톤 개선 등 스킨케어 제품에 선호
황금. 사진=유씨엘
황금. 사진=유씨엘

쌍떡잎식물로 우리나라 산지에서 자라는 ‘황금’. 한방에서 뿌리를 해열·이뇨·지사·이담 및 소염제로 이용하고 보통 약용식물로 재배한다. 동시베리아, 몽골, 중국, 한국의 울릉도, 청주, 제천 등지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 황금은 항염, 알레기성 천식을 완화하고, 항산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동의보감 내경편에 따르면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을 나오게 하고 또 조금씩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 황금추출물의 뛰어난 효능으로 진시황은 '만병통치 나무'로 부르기도 했다.

화장품업계에서는 황금추출물이 수렴효과가 강해 모공을 수축하고 피부결을 가꿔줘 선호하는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수분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 컨디셔닝 효과를 주며, 수렴제 역할 외에도 색소침착 피부를 만드는 티로시나아제 성분을 억제시켜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에 화장품 기초라인인 스킨, 로션, 크림, 미스트, 비누, 샴푸 등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황금추출물 안에는 활성성분인 바이카린이 있어 피부 보습작용에 좋고, 피부의 산화방지까지 도와 피부에 활력을 부여한다. 높은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주름 생성을 예방하고, 해로운 외부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성질도 가지고 있다.

천연방부제로도 유명해 천연화장품이나 트러블 화장품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보통 0.5~2% 정도를 사용하며, 모란뿌리추출물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사람들 중에는 이 황금추출물을 직접 구해 홈 에스테틱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