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한잔] 가평에도 춘천닭갈비 지존이... '설악춘천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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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가평에도 춘천닭갈비 지존이... '설악춘천닭갈비'
  • 이성복 기자
  • 승인 2020.04.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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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맛집, 설악춘천닭갈비] 남다른 양념맛 비빔막국수도 인기
사진=이성복 기자. 설악춘천닭갈비.
사진=이성복 기자. 설악춘천닭갈비.

[가평 맛집, 설악춘천닭갈비] 양념 고추장에 재운 닭고기를 양배추, 고구마, 당근, 파 등 채소와 함께 볶는 게 춘천식 닭갈비. 대한민국이 가난에서 벗어나려 지독하게 일하던 1970년대 춘천이 발원지다. 지금도 춘천 시내 번화가인 명동 뒷골목에 원조들이 줄지어 성업 중이다. 북한강 따라 별장촌이 들어서고 있는 가평, 강촌 IC 입구 설악면에도 춘천닭갈비의 ‘지존’이 자리잡고 있다. 대형주차장과 별관까지 갖췄지만 주말엔 거의 온종일 대기하는 줄이 있다. 질 좋은 백탄에 맛난 양념의 닭갈비를 굽고 막국수로 입가심한다. 다들 맛있다고 하니 고기의 숙성도와 양념에 주인장만의 비결이 있겠다. 동치미 물막국수보다는 비빔막국수를 권한다. 양념에 일가견있는 ‘닭갈비’집이다. 2009년 서울 강동구에서 춘천 가는 경춘 고속도로가 뚫린 이래 부근 골프장이 인기 상종가다. 고질적인 교통체증도 덜해졌지만 주말엔 여전히 귀경길을 걱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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