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한잔] 살살 녹는다, 양갈비의 새 지평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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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살살 녹는다, 양갈비의 새 지평 '3일'
  • 이성복 기자
  • 승인 2020.05.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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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맛집, 3일] 숙성에 비밀... 손 꼽을만한 양요리집
인천 송도 맛집 3일. 사진= 이성복기자
인천 송도 맛집 3일. 사진= 이성복기자

[인천 송도 맛집, 3일] 양고기 마니아들도 깜짝 놀랄 만큼 맛난 집이다. 양고기를 3일간 숙성한다고 해서 식당 이름이 '3일'이란다. 양고기, 양꼬치, 볶음밥 등을 파는 양요리 전문점으로 격식 갖춘 데이트나 모임에 손색없는 실내장식을 갖췄다. 프렌치 랙 200g에 2만2천원, 생갈비 숄더 랙 250g에 2만원 정도 하니 가성비도 엄청나다. 

품질 좋은 백탄 숯불에 구어주고 손질해주니 주당들은 무료 코키지 와인이나 따면 되겠다. 숙주 무침을 삶아먹도록 따로 풍성하게 올려주는데 몇 번이고 리필을 하게 된다. 살치살이나 늑간살만 따로 주문할 수도 있다. 가지튀김, 탕수육 등 사이드 메뉴도 알맞은 간에 싱싱한 식감을 낸다. 후식으로 여름엔 옥수수냉면, 겨울엔 해물짬뽕 등을 파는 모양인데, 누가 주문했는지 한 대접 받아 든 장칼국수의 시원한 맛에 모두들 감탄사 연발이다. 인천 송도 푸르지오월드마크 7단지 상가에 주차하면 4시간 주차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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