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중고생 대상 '3·3·3 멈춰' 코로나 생활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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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초중고생 대상 '3·3·3 멈춰' 코로나 생활교육 실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3.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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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춰진 개학 기간 중에 학생들이 이겨내야 할 생활교육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개학연기 동안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3·3 멈춰! 코로나19 생활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3·3·3 멈춰! 코로나19 생활교육'은 학생들이 3월 3주동안 함께 지켜야 할 3가지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한 '생활교육지도'다. 첫 번째는 학급 담임선생님을 중심으로 SNS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 주의사항과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생활규칙을 담았다. 심리적, 정서적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담임교사, 상담교사와 일대일 온라인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는 '우리아이, 우리마을 둘러보기'다. 시교육청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특별 교외생활교육 점검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학교 주변 다중이용시설(PC방, 코인 노래방, 오락실 등) 순찰을 요청했다.

세 번째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홍보다. 학교 홈페이지와 부산e학습터, 원격화상시스템(Zoom), SNS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자료를 안내한다. 휴업기간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학생들이 쉽게 콘텐츠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학교폭력과 관련된 주제별로 콘텐츠를 묶어 원클릭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개학이 늦춰진 기간을 학생들이 이겨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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